보성녹차밭 대한다원 입장료와 방문기
안녕하세요. 며칠 전 오랜만에 광주 본가에 내려갔다가 엄마와 동생, 신랑과 함께 광주 근교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전라도 여행 삼아 다녀온 보성 가볼만한 곳, 대한다원 입장료와 카페, 포토존 등 보성녹차밭을 제대로 즐기고 오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한다원 기본 정보
입장시간
- 하계시즌 (3월-10월): 9:00 - 18:00
- 동계시즌 (11월-2월): 9:00 - 17:00
위치/주차장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은 광주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라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보성 활성산 산기슭 안에 있어 푸릇푸릇한 녹음이 가득하고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주차 및 입장
주차장
네비게이션에 대한다원을 검색하고 방문하니 주차장이 먼저 보였고 보성녹차밭에서 가장 가까운 제 1주차장부터 멀리 있는 제 3주차장까지 있었습니다. 버스 같은 대형차는 제 3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며 저는 주말에 방문했는데 제 1주차장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가까운 위치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
주차를 하고 난 후 울창한 숲길을 따라 3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와 대한다원 입구가 보입니다. 오른편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는 무인 발급기가 사용 금지로 되어 있었고 매표소에 계신 직원분께 현장 결제 후 티켓팅을 했어요.
대한다원 입장료
입장료 정보
- 성인 : 4,000원
- 성인단체(20명 이상) : 3,000원
- 청소년(7세-18세) : 3,000원
- 청소년단체(20명 이상) : 2,500원
- 경로(65세 이상), 군인 : 3,000원
- 지역주민(보성군민) : 2,000원
- 장애우 : 2,000원
- 유공자, 어린이(6세 미만): 면제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의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6세 미만 어린이는 면제입니다. 장애우는 2,000원, 유공자는 면제이며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인증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영업시간
하절기와 동절기 영업시간
대한다원의 영업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따라 마감 시간이 조금 다릅니다.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요. 녹차밭을 여유 있게 구경하려면 마감 시간보다 최소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입장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내도
안내도 및 관람코스
보성녹차밭의 안내도가 입구에 자세히 표기되어 있고 저는 매표소에 있는 팜플렛을 챙겨와서 참고했습니다. 팜플렛에는 다섯 가지의 관람코스가 있어서 니즈에 맞게 참고하여 구경하면 좋을 듯해요.
대한다원의 역사
보성 대한다원은 1939년 개원한 국내 최대의 다원으로 한국전쟁 이후 폐허로 남아있는 땅을 1957년에 인수하여 대단위의 차밭을 일구고 삼나무, 편백나무 등 약 300만 그루의 관상수와 방풍림을 심어 가꾸었다고 합니다. 1994년 관광농원으로 인가되어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지 약 20년 정도 된 보성 가볼만한 곳 여행지에요.
보성 녹차밭 입장료 - 방문 시 주의사항
반려동물 출입
보성 대한다원은 반려동물 입장이 불가합니다. 또한 드론 촬영과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금연구역
다원의 전 지역이 금연구역이며 찻잎, 자생식물의 채취가 불가하니 꼭 참고해주세요 :)
녹차밭 투어
시작점
입구를 지나 삼나무길을 통해 올라가는데 계곡물 소리가 나고 울창한 숲속이라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서 광장을 지나면 있는 쉼터에서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보성녹차 판매점
삼나무길을 지나면 대한다원에서 자란 녹차와 아이스크림, 음료를 판매 중인 상점이 나옵니다. 차의 고향 보성 녹차밭의 역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녹차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녹차들과 마그넷,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대한다원의 구경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녹차밭 둘러보기
벚꽃길
보성 다원을 한 바퀴 둘러보기 위해 광장을 지나 경사가 완만한 편인 벚꽃길을 통해 올라가 보았어요. 이 장소부터는 그늘이 많이 없어서 낮에 방문할 때는 선글라스나 양산을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낮에는 날씨가 더워서인지 보랏빛의 맥문동이 길가에 군데군데 피어 있었습니다. 다원 안에는 목련, 벚꽃, 단풍, 동백나무도 있어서 사계절 볼거리가 다양한 전라도 여행 가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요.
대한다원 보성녹차밭
녹차밭 개요
대한다원은 오랜 기간에 걸쳐 170여만 평의 땅에 50여만 평의 차밭을 조성하여 현재 약 580만 그루의 차나무가 있는 국내 유일의 녹차관광공원입니다.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초록빛으로 물든 녹찻잎들은 보기만 해도 눈이 맑게 정화되는 느낌을 주었어요.
중앙전망대/포토존
중앙전망대
녹차밭 중간쯤에 위치한 대한다원 중앙전망대는 테라스처럼 나무로 짜여져 있어 보성녹차밭을 한눈에 모두 감상하기 좋은 포토존이었어요. 중앙전망대에서는 위아래로 녹차밭이 모두 보여서 사진에 참 예쁘게 담기는 장소였고 전망대 뒷편에는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장소인 만큼 태왕사신기 등 여러 드라마, 영화, CF 촬영장소로 많이 이용되었다고 해요. 전라도인데도 불구하고 보성녹차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바다전망대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날씨 좋은 날에는 바다가 보이는 바다전망대도 있습니다. 저는 이날 가족들이 다들 너무 더워해서 중앙전망대까지만 올라갔는데 이제 9월이 되고 날씨가 선선해져 방문하실 분들은 바다전망대까지 가보셔서 구경하셨으면 좋겠어요 :)
카페
쉼터 카페
저는 광장 근처에 있는 대한다원 쉼터에 녹차밭 구경을 하기 전과 후로 두 번을 방문했습니다. 카페 내부와 외부에 모두 테이블이 있어서 1층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메뉴판에는 보성녹차밭에서 꼭 먹어야 되는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팥빙수가 있으며 커피, 녹차, 라떼, 에이드, 차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은 녹차만 들어간 것과 녹차+우유가 절반씩 섞인 아이스크림으로 2가지가 있으며 컵과 콘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낮에 햇볕 때문에 날씨가 더워서 동생과 신랑은 시원한 냉녹차를 주문해서 녹차밭을 구경하는 동안 마시면서 돌아다녔는데 이 냉녹차가 없었으면 너무 더워서 중간에 내려왔을 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카페에서 미리 시원한 음료를 테이크아웃하여 시원하게 마시면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쉼터
계곡물 쉼터
카페 맞은편 삼나무숲 속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있는 쉼터가 있어서 이곳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쉬어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의자를 계곡이 있는 아래로 내린 후 가족들과 함께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더위가 싹 사라졌어요. 구경을 끝낸 후 의자에 앉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으니 이곳이 무릉도원인가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보성녹차밭 구경을 하신 후에는 꼭 이 쉼터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쉬다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보성 녹차밭 입장료 - 마무리
이렇게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의 입장료부터 다양한 즐길 거리, 편의 시설까지 모두 소개해드렸습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는 곳이니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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